서울시교육청, 고교학점제 현장안착 전문가 TF 출범
2017.05.22 11:30
수정 : 2017.05.22 11:30기사원문
‘고교 학점제’가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해온 ‘고등학교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 정책’과 맥을 같이 하고 있고 고등학교 교육 정상화와 대입 전형을 바른 방향으로 개선하고 정착시킬 수 있는 의미 있는 정책이라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협력 교육과정 거점학교, 개방-연합형 종합캠퍼스 교육과정 운영, 온라인 지원 시스템 구축 및 쌍방향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개발 등으로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TF는 교육과정 및 평가, 진로진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교 현장 교원과 외부 전문가를 포함하며 △미래형 고교 교육과정 운영 체제의 성격 △고등학생의 진로 희망을 대폭 수용하는 고교학점제 도입 △고교학점제 추진 로드맵 구상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내용을 논의한다. 나아가 고교학점제의 전국적 실시를 위한 정부 차원의 선결과제인 △성취평가제 등 평가 방법 혁신 △대학수학능력시험 개선 △교원 수급 방안 △다양한 과목 개설 및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 등의 정책 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 지난해 12월 협력 교육과정 거점학교 및 연합형 교육과정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직접 수강신청을 하는 온라인 지원 시스템 ‘콜라캠퍼스’를 구축한 것에 더해 올해는 온ㆍ오프라인을 활용해 공동 교육과정 운영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스튜디오 설치 등 시스템을 구축,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