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 국내 유기동물 보호소 진단과 전망 토론회 개최

      2017.05.29 15:42   수정 : 2017.05.29 15:42기사원문
동물보호단체 케어는 오는 10일 오후 서울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전국 지자체보호소의 운영실태와 개선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 케어는 동물보호와 복지의 개념에서 접근한 전국적인 조사를 바탕으로 지자체 동물보호소의 실태를 알리고 정부와 지자체, 관련기관 및 동물보호단체 활동가들과 함께 문제 해결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케어는 지난 2007년부터 2009까지 전국 지자체 보호소`의 유기동물 관리 실태를 조사하며 대한민국의 유기동물 관련법과 조례 등을 개정하는 데 기여했다.

이후에도 실태고발은 계속됐지만 유기동물 보호소에서는 여전히 묻지마 입양, 개 도축 등의 비인도적 행위가 벌어지고 있다.

이에 케어에서는 2016년 초부터 2017년 5월까지 다시 한 번 전국의 지자체 보호소에 대한 현장 조사 등을 실시했다.
정부와 지자체의 유기동물 보호소가 동물 보호를 위한 공간으로써 제대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정확한 실태 파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케어는 전국 지자체 보호소들의 환경, 예산, 보호 및 관리 상태, 입양 및 안락사와 폐사 문제, 그리고 사체 처리절차까지 빠짐없이 조사했다.


이번 행사는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후원하며 동물보호단체들과 대학생 동물보호동아리 ‘애니메이트’, 포항시 유기동물보호소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