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 국무총리상 수상소감 "더 이상 낙후된 곳 아닌 전국적 관광명소"
2017.07.11 19:54
수정 : 2017.07.11 19:54기사원문
'품격 있는 국토, 아름다운 경관'을 주제로 한 2017 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 특별부문(누구나 걷고 싶은 수변문화공간)에서 우리 안동시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입니다. 특히 2016년에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는데 올해 국무총리상까지 수상하게 돼 더욱 뜻깊게 다가옵니다.
1976년 안동댐 건설 당시 댐주변 수변지역이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계속 낙후됐는데 안동시는 이런 상황이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안동시는 수변문화공간 조성사업으로 시민들에게 숲길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관광객들에게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전국적인 명소입니다.
그중 호반나들이길은 안동댐 보조호수를 끼고 한 바퀴 순회하면서 걸을 수 있는 산책로로 조성했습니다. 산책로를 걷다 보면 호수에서 물고기들이 떼를 지어 다니는 모습이나 물새들이 한가롭게 노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때로는 자라 가족들이 일광욕을 하고, 계절마다 피고 지는 작은 들꽃들과 함께 부지런히 먹이를 찾는 다람쥐.고라니 같은 동물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 특별부문 중 수변문화공간 분야의 수상으로 안동시 관광명소인 호반나들이길과 월영교 주변 수변공간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돼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올해는 정부가 경관헌장을 제정한 해라 이번 국무총리상은 더욱 뜻깊은 수상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 안동시도 '국토를 가치 있게! 국민을 행복하게! 미래를 아름답게!' 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된 것에 감사드립니다. 행사를 개최하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권영세 안동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