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날 웨딩드레스 입고 버스 운전한 신부

      2017.07.14 10:02   수정 : 2017.07.14 10:02기사원문

자신의 결혼식 날 웨딩드레스를 입고 버스를 몬 신부의 사연을 10일(현지시간) 중국 CGTN이 소개했다.

중국 산둥성에 사는 우 쟁씨는 결혼식 날 직접 버스를 운전해 신랑을 만나러 갔다.

우는 이 지역 버스 기사로 일하고 있다.



결혼식 날 아침, 우는 완벽히 준비를 끝낸 뒤 평소처럼 자신이 운전하는 버스에 올라탔다. 버스에는 꽃과 리본 장식을 해 결혼식 분위기가 나도록 했다.


우는 버스를 운전해 사랑하는 신랑이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는 신부가 모는 버스에 올라타 옆자리에 앉았다.


결혼식장에 도착하자 신랑은 마침내 신부를 번쩍 들어 안아 결혼식장에 입장했다.

우는 "결혼식을 굳이 호화롭게 할 필요가 없다"며 "버스는 가족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날 함께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많은 하객들에게 축하를 받으며 결혼식을 마쳤다.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