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나주 시대 개막…지역인재 채용 30%까지 확대
2017.07.20 12:00
수정 : 2017.07.20 14:10기사원문
KISA는 20일 나주 청사 개청식을 통해 빛가람혁신도시가 4차 산업혁명시대 중심도시로 도약하도록 인터넷·정보보호의 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지능정보사회 대비 등 기관의 시대적 책무수행을 다짐했다.
나주청사 개청으로 KISA는 사이버침해 위협을 대응하는 서울청사, 정보보호 산업지원을 위한 판교 정보보호클러스터 등 3원 체계로 운영된다.
향후 KISA는 광주·전남 지역 대학과 협력강화를 통해 지역인재 채용을 30%까지 확대하고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산업의 정보통신기술(ICT)·정보보호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협력위원회(가칭)'을 연중 운영해 △지역 정보보호 실태조사 △지역 정보보호최고책임자협의회 운영 △지역 특화산업 연계 제품 성능·정보보호 기능 테스트베드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KISA는 지역발전과 더불어 '국민이 신뢰하는 안전한 4차 산업혁명 시대로의 진입'을 위해 △민간 공공 침해사고 1차 예방·치료 전담보건소로서의 역할전환을 통한 국가 전방위 사이버보안 대응체계 강화 △데이터 국부(國富)화를 통한 신규 산업·일자리 창출 △연결·융합·공유·개방·협업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가치 구현을 위한 사회인식 주도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 전문가 양성을 위해 전략적 인재육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백기승 KISA원장은 "지금까지 빛가람혁신도시가 ICT,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 유치 등을 통해 미래형 도시 기반을 성공적으로 닦아왔다"며 "앞으로 KISA가 축적한 인터넷·정보보호의 역량과 가치를 부가함으로써 혁신도시가 한층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