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국내 유망 스타트업과 협력 모색…데모데이 개최
2017.07.23 13:20
수정 : 2017.07.23 13:20기사원문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사옥에서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9곳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스타트업 파트너링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LG유플러스와 KDDI, 글로벌 브레인(Global Brain), KOTRA,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상생협력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말 참가 접수를 시작으로 서류 및 본선 심사 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모바일 잠금화면 광고 플랫폼 회사 버즈빌 △협업 기반 기업용 메신저 ‘잔디’를 만든 토스랩 △영어 학습에 게임과 머신러닝을 접목한 캐치잇플레이 △위치 기반 업무 효율화 지원 솔루션 업체 피플앤드테크놀러지 등이 선정됐다.
이들 업체는 이번 데모데이에서 국내 벤처캐피털(VC)과 LG유플러스 제휴추진 등 관련 부서 임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현황을 발표했다. 향후 사업협력 방안과 후속 투자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제휴추진담당 김용환 상무는 “ICT 스타트업과의 사업 협력 및 지원 사업을 더욱 확장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KDDI는 24일 도쿄 본사에서 같은 방식으로 자체 선발한 스타트업 7곳의 데모데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