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관련 펀드에 관심 집중…'미래에셋G2이노베이터' 펀드 주목

      2017.07.26 09:00   수정 : 2017.07.26 10:24기사원문

4차 산업혁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관련 펀드도 주목을 받고 있다.

26일 KG제로인에 따르면 연초 이후 4차 산업혁명 관련 펀드로 약 27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그 중에서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G2이노베이터' 펀드가 특히 높은 수익룔을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G2이노베이터' 펀드는 '퀀터멘털(퀀트+펀더멘털)' 방식을 활용해 각각의 혁신에 맞는 종목을 선별한다. 기업의 기초체력은 물론, 연구개발 투자 규모도 면밀히 따진다.

이 펀드의 또 다른 특징은 G2(미국과 중국)다.
다른 펀드와 달리 미국과 중화권에 투자를 집중한다. 국가별 투자비중은 미국 77.45%, 중국 22.55%다. 이들의 경제 규모와 연구개발 투자 규모가 세계 최고 수준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산업에서 두각을 보인다. 중국은 규모의 경제로 인한 효율성 개선에 강하다. 두 시장은 역사적 상관관계가 낮아 변동성 관리에 유리하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현지 리서치 역량도 강점으로 꼽힌다.

'미래에셋G2이노베이터'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지난 25일 기준 36.62%를 기록했다. 조사대상(20개) 4차 산업혁명 관련 펀드 가운데 1위다.
지난 5월 말 기준 이 펀드의 섹터별 투자비중은 정보기술(IT) 43.61%, 소비재 35.62%, 헬스케어 19.02%, 일반산업 1.75% 등이다. 세계 증시의 오름세와 IT섹터의 상승이 펀드 수익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박경륜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투자부문 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은 세계적 트렌드"라며 "특히 미국과 중국은 기술발전에서 우위를 선점해 혁신의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thica@fnnews.com 남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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