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하반기에도 지속될 북미 법인 부진
2017.07.27 08:42
수정 : 2017.07.27 08:42기사원문
동부증권에 따르면 현대차의 2·4분기 실적은 매출액 24조3080억원, 영업이익 1조344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12% 하회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23.7% 하락한 수치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어려운 영업환경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3·4분기 대규모 파업으로 인한 낮은 기저 외에는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미국 시장 수요 둔화 및 신차 부재에 따른 판매 감소와 인센티브 증가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7월에는 도요타 캠리를 비롯해 강력한 경쟁차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북미 법인 부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thica@fnnews.com 남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