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개통해준다며 지하철 역무원 70여명 등쳐
2017.08.22 19:03
수정 : 2017.08.22 19:03기사원문
남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서울 지하철역에 근무하는 서울교통공사 직원 38명에게 휴대전화 구매대금을 먼저 내면 개통 후에 일정금액을 돌려주는 일명 ‘페이백’을 해주겠다고 속인 뒤 선납금 200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남씨는 앞서 같은 수법으로 또 다른 서울교통공사 직원 38명을 속여 200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에서 남씨는 페이백을 해줄 돈이 부족했을 뿐 고의로 사기를 치지 않았다며 막노동하면서 피해를 갚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