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월세부담 7개월만에 완화.. 아파트 전월세전환율 4.1%
2017.09.08 17:48
수정 : 2017.09.08 17:48기사원문
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7월 신고 기준 전월세전환율은 6.4%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7월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서울이 4.1%로 가장 낮았고 전남이 7.3%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전환율은 전월과 동일하게 나타났고 강북권역이 4.2%로 0.1%포인트 하락, 강남권역은 변동이 없었다.
구별로는 송파가 3.6%로 가장 낮고 중랑이 4.6%로 가장 높았고 용산(4.3%→4.4%), 은평(4.2%→4.3%)은 전월 대비 상승, 동대문(4.4%→4.2%), 금천(4.6%→4.4%)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규모별로는 소형이 5.1%, 중소형은 4.3%이었고 특히 지방의 소형아파트 전월세 전환율은 6.0%로 지역별.규모별 중 가장 높았다
감정원은 "신규주택 공급 증가 및 계절적 영향으로 전세.월세가격 안정세인 가운데 거래 특성에 따라 소폭 등락을 보이며 주택종합 기준으로 지난달 상승에서 하락 전환 됐다"면서 "특히 서울은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 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7월 기준 서울의 주택종합 전월세 전환율은 5.5%로 대비 0.1%포인트 하락했고 전년동월 대비로는 0.4%포인트 낮아졌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