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째 먹는 '전어' 피로회복제
2017.09.21 20:41
수정 : 2017.09.21 20:41기사원문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말이 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전어는 소변기능에 도움을 주고 장을 깨끗하게 만들어 주며 위를 튼튼하게 해준다고 돼 있다. 고소한 맛이 일품인 전어는 가을이 되면 겨울을 나기 위해 뼈가 부드러워지고 살이 통통하게 오른다.
뼈째 먹는 생선이라 칼슘도 풍부하고 뇌에 가장 많은 아미노산인 글루타민산도 많이 들어있다. 또 40대 이후 떨어진 간기능을 위해 보충해야 할 핵산도 풍부하다. 비타민과 미네랄도 많이 들어있어 피로회복 뿐만 아니라 피부미용에도 좋다. 이뇨작용에도 효과가 있어 아침마다 온몸이 붓고 팔다리가 무거운 사람은 증상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정명진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