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위원장에 ‘벤처신화’ 장병규
2017.09.25 17:21
수정 : 2017.09.25 17:21기사원문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국가교육회의 의장에 신인령 이화여대 명예교수(74)를,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에 장병규 블루홀 이사회 의장(44)을 각각 위촉했다. 또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3선 의원인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65)을 발탁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의 인선을 발표했다.
대구 출신인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은 KAIST에서 학.석사 학위를 받은 뒤 23세에 게임업체 네오위즈를 창업, IT 성공신화를 쓴 벤처창업가 중 한 명이다. 이후 첫눈 최고경영자(CEO),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대표 등을 거쳐 블루홀 이사회 의장으로 재임 중이다. 장 의장이 문재인정부의 핵심위원회 중 하나인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된 것도 그의 벤처 및 투자 성공 경험을 정책에 접목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김상희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이화여대 제약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와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쳐 18∼20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된 현역 국회의원이다. 19대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