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 위해 투자 확대

      2017.09.28 16:18   수정 : 2017.09.28 16:18기사원문


신한금융지주가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인 가운데 올해 조직개편으로 구성된 글로벌 투자은행(GIB) 사업부의 역량을 동원해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키로 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28일 서울 세종대로 신한은행 본사에서 전 계열사와 함께 핀테크 협업 프로그램 '신한 퓨처스랩 데모 데이'를 개최하고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기관과 제휴를 강화해 스타트업 기업들이 해외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핀테크 외 바이오와 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분야로 육성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유통과 통신 등 이 업종 간 액셀러레이터 제휴 확대를 통한 융복합 모델을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한 퓨처스랩은 잠재력 있는 핀테크 기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지원하는 국내 최초의 핀테크 협업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5년 5월에 출범한 이래 총 40개 기업과 협업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63억 원을 직접 투자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베트남에서 '신한 퓨처스랩 베트남'을 출범하기도 했다.
조 회장은 "신한 퓨처스랩은 기업과 사회, 고객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플랫폼"이라며 "신한 퓨처스랩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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