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순가이 브루나이 대교 개통
2017.10.16 18:08
수정 : 2017.10.16 18:08기사원문
대림산업이 건설한 브루나이 최초의 사장교인 순가이 브루나이 대교의 개통식이 지난 14일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에서 열렸다. 개통식은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의 즉위 5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순가이 브루나이 대교는 서울의 한강에 해당하는 브루나이 강에 놓이는 첫 사장교다.
순가이 브루나이 대교는 주탑이 하나 있는 1주탑 사장교로서 왕복 4차선, 총 길이 712m, 주경간장 300m 규모다. 브루나이 강으로 나뉜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의 양쪽 지역, 루마파스와 잘란 레지던시를 연결한다. 기존에는 브루나이 강을 돌아가야 해 40km에 이르렀다. 하지만 교량 개통으로 두 지역간의 거리가 712m로 대폭 단축됐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