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운항 스케줄, 중국행 비행기 줄고 일본 늘었다

      2017.10.27 10:59   수정 : 2017.10.27 10:59기사원문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2017년 동계기간(10월29일~내년 3월24일) 동안의 국제선과 국내선의 정기편 항공운항 스케줄을 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동계시즌에는 국제선은 90개 항공사가 총 313개 노선에 왕복 주4418회 운항할 계획이며, 전년 동계와 대비해 운항횟수는 주102회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전체 운항횟수의 약 24.6%(주1087회)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중국 23.8%(주1051회), 미국 10.4%(주459회), 베트남 7.8%(주344회), 홍콩 6.2%(주275회), 필리핀 5.8% (주255회) 등의 순이다.



지난해 동계 대비 운항횟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는 주140회가 증가한 일본이고 다음이 베트남(주111회), 필리핀(주33회) 등의 순이다. 중국의 경우 지난해 동계 대비 운항횟수가 주203회(주1254회 → 주1051회) 감소했으나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과의 운항횟수가 증가하면서 전체 운항횟수는 증가했다.

또 올해도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들의 운항횟수가 대폭 증가했는데(전년 동계 주1022회 → 올해 동계 주1309회) 이는 제주항공(주67회 증), 티웨이(주63회 증), 에어서울(주46회 증) 등 저비용항공사의 일본·동남아 운항횟수 증가 및 신규취항 확대 결과로 분석 된다
저비용항공사의 일본, 동남아 운항확대는 일정표(스케줄) 선택의 폭이 확대되고 운임이 인하되는 등 이용객의 편익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선은 총 20개 노선에서 주 1860회를 운항, 전년 동계기간 대비 운항횟수는 주 5회(0.3%, 왕복기준) 감소하지만 대형기 대체 운항 등으로 공급석은 1만1414석 늘어난다. 12개 제주노선은 주 1480회로 전년 동계대비 주 18회 감편됐지만 대형기 대체 운항 등으로 공급석은 5516석 증가한다.
제주노선을 제외한 8개 내륙노선은 주 380회로 전년 동계대비 주 13회 증편되고 공급석도 5898석 증가된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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