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어르신 안부 묻는 우유배달’, 서울시 봉사대상 수상

      2017.10.31 17:10   수정 : 2017.10.31 17:10기사원문

골드만삭스는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이 서울특별시 봉사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월31일 밝혔다.

이 상은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시민과 단체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올해 29회를 맞이했다.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독거노인 가정에 매일 아침 배달되는 유제품이 2개 이상 방치됐을 경우 배달원이 가족이나 주민센터 등 유관기관에 통보해 고독사를 예방하고 비상시 적절한 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또한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목표로 삼고있다. 그 결과, 설립 2년만에 사단법인이 지원하고 있는 독거노인가구 수 가무려 380%이상 증가했다.

고독사 방지를 위해 옥수중앙교회가 교인들의 장학 헌금으로 2003년 이 활동을 시작했다.
또 우아한형제들이 후원해 '우유 안부 캠페인'으로 발전됐다.

앞서 지난 2014년에는 골드만삭스가 우아한형제들에 400억원을 투자하고 이 활동에 동참하면서, 다음 해에 사단법인 형태를 갖추게 됐다.


이재현 골드만삭스 전무는 "앞으로도 골드만삭스 임직원과 가족들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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