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비수기에 영업실적 호조제..북미 수출 증가

      2017.11.15 13:58   수정 : 2017.11.15 13:58기사원문
세아제강이 전통적인 철강 비수기인 3·4분기에 북미 수출 및 내수 판매 증가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15일 세아제강은 3·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192억원, 영업이익 51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43.6%, 280.4%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3·4분기 별도기준으로도 매출액 4029억원, 영업이익 390억원으로 각각 전년비 30.4%, 681.7% 증가했다.



전년동기를 기점으로 국내외 시황이 점진적으로 회복되며, 기저효과에 따른 실적 개선 폭이 크게 나타났다.
또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적극 반영, 영업이익 고성장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세아제강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유가 회복 및 북미 지역 수요증가를 통한 에너지향 제품의 수출 판매량 증가와 건설용 제품의 내수 판매량 증가로 인해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원재료가격 상승분을 제품 시장가격에 적극 반영한 결과 고수익 제품(수출향)뿐만 아니라 국내 범용 제품에 대한 수익성(롤마진)을 확보하며, 영익이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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