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해5도 등 해안지역 지진 중장기 대책 마련
2017.11.28 14:56
수정 : 2017.11.28 14:56기사원문
인천지역에서 최근 10년간 발생한 지진은 모두 51회로 이중 50회가 해역에서 발생했다. 인천지역 발생 지진은 한해 평균 5.1회 발생했으며 올해는 6회 발생했다.
시는 해역에서 규모 7.0 이상 대규모 지진으로 인한 지진해일 발생 우려가 있고, 지진 발생에 따른 진동으로 인명 및 해안시설물 침수피해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고 있다.
시는 지진해일 관련 연구자료 및 행정안전부 지침 등 근거자료를 제시하고, 국립재난연구원에 의뢰해 서해안 지진해일 수치모의실험을 실시하는 등 서해안 지역의 지진해일 발생 가능성에 대해 과학적으로 검토해 이에 대한 정보를 주민들에게 제시키로 했다.
또 해안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성 모니터링을 지속 추진하고 노후 방조제, 항만시설에 대한 내진보강, 방호벽·방호문 등 침수피해방지시설 구축을 추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수립한 해안지역의 지진 중장기 대책으로 지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