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국제여객선 출국 수속 마감시간 30분 연장된다

      2017.12.07 14:24   수정 : 2017.12.07 14:24기사원문

부산항만공사가 부산항 국제여객선 이용객들의 여유로운 여행을 위해 출국 수속 마감시간을 연장한다.

부산항만공사는 내년 1월 1일부터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카훼리 여객선 출국 수속 마감시간을 오후 7시30분에서 8시로 30분 연장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서비스 하는 행정'을 위한 개선과제로 시행하는 이번 조치는 이용객의 입장에서 편의를 줄 수 있도록 부산항 CIQ 기관장 협의체(부산세관,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 국립부산검역소, 부산항보안공사)의 협조를 통해서 가능하게 됐다.



부산항만공사 측은 매일 전국에서 오는 화물 집하·선적을 위해 오후 10시가 넘어 출항하는 카훼리선의 특성상, 장거리에서 오는 여행객들이 좀 더 여유를 가지고 터미널에 도착해 출국 수속을 받을 수 있어 고객만족도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여객선사(고려훼리, 부관훼리) 관계자도 단체 여행객들의 터미널 수속 시간이 늘어나 선사의 고객서비스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행객들의 편의시설과 면세점 등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도 많아져 입주업체에서도 이번 조치를 반기는 분위기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국제여객선 이용객들이 터미널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공연과 전시 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존을 구성해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터미널이 되겠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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