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글로벌 시장서 기술력 입증 '수상 릴레이'.. '印 올해의 차'에 신형 베르나
2017.12.15 17:07
수정 : 2017.12.15 17:07기사원문
현대자동차가 지난 8월말 인도에 출시한 소형 세단 '신형 베르나'(사진)가 현지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13일(현지시간) 신형 베르나가 인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18년 인도 올해의 차(ICOTY 2018)'를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인도의 자동차 전문 주요 언론사로 구성된 평가단이 종합 평가한 결과 혼다의 재즈, 지프 콤파스, 마루티 디자이어, 혼다 WR-V, 타타 넥슨등 주요 경쟁차종 16개 모델을 제치고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신형 베르나는 지난 8월 출시후 40일 만에 1만5000대 이상 계약되는 등 현지에서 인기 고공행진을 타고 있다. 올해 들어 7월까지 월평균 667대씩 팔리던 베르나는 신형 모델이 출시된 후 지난달까지 4개월간 월평균 판매가 7배 넘게 뛰어오른 4821대를 기록했다. 1월부터 11월까지 베르나 현지 누적판매는 2만3951대로 지난해 같은기간 1만5597과 비교해도 53.6%나 급증했다. 신형 베르나가 현대차 인도시장 판매확대에 주된 동력이 되고 있는 것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