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정시모집 전국 194곳 9만772명 선발 "모집인원 변수 주의"
2017.12.19 18:05
수정 : 2017.12.19 18:05기사원문
정시 모집인원이 줄어들고 수시모집 결과에 따른 정시모집 인원 변동이 예상되면서 각 대학의 모집 인원 변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입시전문가 등 교육계에 따르면 올해 의대 정시는 역대 가장 적은 861명을 모집한다. 정시 모집인원이 축소되고 수시 모집인원이 확대되면서, 전년 대비 정시 선발 인원이 약 100여명 이상 줄어들었다.
특히 2018학년도 의대 정시에서 선발인원이 큰 폭으로 감소한 대학은 전남대, 고려대, 성균관대, 단국대(천안), 원광대 등이다.
모집인원의 축소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각 대학의 모집인원 변화에 따른 군별 지원 패턴의 변화 추이도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
상위권 대학 중 전년도에 비해 정시 모집인원이 대폭 축소된 대학은 고려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서강대 등이다. 4개 대학의 전년 대비 감소 인원은 총 911명으로, 2017학년도 정시 모집인원 대비 평균 28.5%의 감소율을 보였다. 고려대는 전년도 모집인원 대비 39.0%의 감소율을 보이며 가장 큰 폭으로 정시 모집인원을 축소했다.
다만 이 같은 모집 인원 기준은 전형 계획상의 인원이라는 점을 참고해야한다. 수시에서 모집단위별로 정해진 인원을 전부 선발하지 못해 정시로 이월된 '수시모집 미등록 이월 인원'이 반영되지 않은 인원이기 때문이다. 즉, 수시 모집인원의 일부가 정시로 편입될 수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