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생아 사망사건 ‘모든 가능성’ 조사”
2017.12.20 17:32
수정 : 2017.12.20 17:32기사원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일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병원 전자의무기록 원본과 수정본 등에 대한 분석에 착수했다.
특히 경찰은 수액과 주사제에 의한 감염 가능성도 집중 조사하고 있다. 신생아 4명은 심정지 전 모두 같은 수액과 주사제를 맞았으며 수액이나 주사제를 통해 항생제 내성균인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에 감염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신생아에 대해 이뤄진 모유 수유 임상시험이 문제가 됐을 것이라는 의혹에 대한 조사도 진행한다.
경찰은 압수한 각종 자료에 대한 분석을 마친 뒤 이르면 이번 주부터 의료진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박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