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제천 참사'에 "돈 우선하는 관행과 안전 소홀 습관 고쳐야"

      2017.12.26 09:57   수정 : 2017.12.26 09:57기사원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제천 참사'와 관련해 "대각성의 계기로 삼아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일상생활의 작은 부주의들이 쌓여 제천화재라는 대형사고로 이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돈을 안전보다 우선순위로 두는 관행과 안전에 대해 소홀히 하는 우리들의 습관을 고치지 못하면 이런 후진적인 안전사고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면서 "이 사건을 대각성의 계기로 삼아 우리 같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한편, 추 대표는 전날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화재 희생자들의 합동분향소를 방문하고 사고 현장을 둘러봤다.

추 대표는 현장을 둘러본 뒤 "현장에 들어갈 수 있는 요원이 4명뿐이라고 하는데, 적절한 소방 장비와 소방인력이 신속하게 투입 됐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지방 소방당국의 열악한 사정을 보면 대책을 보강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누적된 관행을 고치지 못하면 후진적 안전사고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면서 전문 소방인력의 조속한 확충과 신속한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를 위한 장비 보강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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