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사업방식 근본적으로 바꿔야"

      2018.01.02 13:16   수정 : 2018.01.02 13:16기사원문
LG전자 대표이사 최고경영자(CEO) 조성진 부회장이 "영속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변화를 제대로 읽고 사업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며 세 가지 중점추진과제를 제시했다.

LG전자는 조 부회장이 서울 여의대로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임직원들에게 신년사를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조 부회장은 지난해를 "사업 전반에 걸쳐 수익 기반의 성장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데 집중한 시기"라고 평가했다.



이어 조 부회장은 △수익 기반 성장의 선순환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 △융복합 시대 선도 △도전적인 조직문화 구축 과제를 당부했다.

조 부회장은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사업은 차별화된 고객 가치 발굴에 기반해 프리미엄 브랜드를 육성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기업간거래(B2B) 사업에 대해선 "고객에게 최적화된 솔루션 제공을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확보하자"고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조 부회장은 "기존 사업 전반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미래 기술 선점과 외부 협력 강화로 시너지를 창출해 융복합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하자"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주도적이고 과감하게 시도 하고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는 문화를 정착시켜 젊고 생기 넘치는 조직문화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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