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銀 비대면 디지털뱅크 늘린다

      2018.01.12 17:22   수정 : 2018.01.12 17:22기사원문

지방은행들이 디지털금융 서비스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새해 지방은행 수장들이 혁신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 디지털뱅크를 선보이고 있는 것.

■지방은행도 속속 디지털뱅크 선보여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BNK부산은행은 최근 부산 해운대 씨클라우드호텔에 스마트ATM과 태블릿PC를 기반으로 하는 미래형 디지털뱅크 해운대비치점을 개점했다.

부산은행에서 새롭게 선보인 디지털뱅크 해운대비치점은 스마트ATM과 태블릿PC를 통해 대출, 예금업무 등 각종 금융서비스와 상담업무를 제공하는 기존 은행 지점과 차별화를 둔 신개념 영업점이다.

디지털뱅크에 설치된 스마트ATM은 화상상담 카메라, 지정맥 등록기, 신분증 스캐너, 카드발급기, 통장발급기 등이 탑재돼 은행 창구에서만 가능했던 업무의 85% 이상을 고객이 직접 처리할 수 있다.

또한 평일 야간과 주말에도 입출금, 계좌이체, 공과금 납부 등 기본적인 업무와 통장개설, 예적금 신규, 인터넷.스마트뱅킹 신청, 각종 카드 발급, 비밀번호 변경 등의 금융서비스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혁신적 복합점포 셀프창구도 도입

DGB대구은행은 최근 동대구역 내에 미래형 365일 유.무인디지털 복합점포인 'DGB 셀프창구'를 오픈했다.


DGB 셀프창구는 영업점 직원의 도움 없이 고객 스스로가 일반적인 은행업무의 90% 가량을 처리할 수 있는 무인 디지털 키오스크 코너로, 비대면 상담원과의 화상상담, 바이오정보를 활용한 본인 확인 등을 통해 입출금통장신규, 예.적금.펀드 신규, 체크카드발급, 전자금융 및 보안카드 발급 등 118개의 은행 창구업무와 동일하게 거래가 가능하다.


DGB대구은행은 동대구역점을 시작으로 본점영업부, 영남대지점, 시지지점, 상인역지점에 추가로 셀프창구를 개설하고 향후 영업점 점포효율화 및 특성화점포에 맞춰 점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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