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공항, 평창올림픽 대비 대형 항공기 실제 이착륙 운항 점검
2018.01.17 11:00
수정 : 2018.01.17 11:04기사원문
양양공항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비해 2014년부터 활주로 및 주기장 확장 등 29개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해 지난달 22일 모든 공사를 완료했다.
주요 개선사항으로 대형 항공기가 착륙할 수 있도록 활주로와 유도로를 확장했으며 대형기 주기장을 신설했다.
평창올림픽 기간 중 양양공항 항공기 운항은 국내선(제주, 김해) 56편, 인천-양양을 운항하는 내항기 136편, 외국 전세기 및 부정기편 46편, 비즈니스 항공기(자가용) 122편 등 총 140여대가 운항할 예정이며, E급 대형항공기는 총 18편이 양양공항에 착륙할 계획이다.
또 내항기 운영을 통해 인천공항에서 시행할 평창 올림픽 참가 선수 등에 대한 출입국·세관·검역(CIQ) 서비스를 양양공항에서 제공해 환승시간 절감, 중량 수화물을 일괄 처리하는 등 수송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국토부는 양양공항 전반에 대한 항공기 운항점검을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8일 동안 실시하고 있다.
국토부 구본환 항공정책실장은 "평창올림픽 기간 중 항공기와 여객의 안전을 위해 공항의 전반적인 안전 유지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국토부는 항공상황반을 운영하는 등 비상상황 발생 시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태세를 갖춰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