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여자 스켈레톤 새 역사 쓴 정소피아, 15위로 대회 마감

      2018.02.17 23:26   수정 : 2018.02.17 23:26기사원문
한국 여자 스켈레톤의 선구자 정소피아가 첫 올림픽 출전에서 15위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정소피아는 지난 16일과 17일 강원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스켈레톤 대회에서 1~4차 시기 합계 3분 29초 89를 기록하며 최종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정소피아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자 스켈레톤 선수다.

첫 출전한 대회에서 20명 중 15위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정소피아는 지난 16일 1차 시기 52초47(13위), 2차 시기 52초67(15위)을 기록했다. 17일에는 3차 시기 52초47(15위), 4차 시기 52초28(9위)로 발전 가능성을 보였다.


경기를 마친 정소피아는 "무사히 마쳐서 좋고, 연습 때보다는 잘 탄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며 "한국의 1호 여자 스켈레톤 올림픽 선수인 점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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