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동.아프리카 5개국에 쌀 5만t 식량 원조
2018.02.20 11:10
수정 : 2018.02.20 11:10기사원문
농식품부는 국제전문원조기구인 UN 산하 세계식량계획(WFP)과 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대상국을 결정했다.
원조 대상국은 내전과 무력충돌로 기아에 처해 있는 예멘, 시리아와 가뭄과 인근 국가의 대규모 난민유입으로 식량난을 겪고 있는 케냐, 에티오피아, 우간다 등이다.
지원하는 쌀은 지난해 생산된 정부관리양곡 중 '상' 등급의 쌀이다. 3월부터 도정, 포장에 착수해 상반기 중 국내 절차를 마무리한 뒤 하반기에 현지에 배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WFP에 해상 및 현지 운송, 배급 등의 업무를 위탁할 예정이다.
정부는 우리 해외원조의 80%가 인프라 개발 등에 집중돼 인도적 지원 확대 필요에 따라 우리 쌀을 활용한 식량원조 추진을 결정하고 식량원조협약 가입 등 관련 절차를 추진해 왔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