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머니시스템 적립금 전액 기부한다

      2018.02.25 09:01   수정 : 2018.02.25 09:02기사원문
【춘천=서정욱 기자】 강원도는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운영한 5기의 카본머니시스템 적립금 전액을 도내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한다 고 25일 밝혔다.

카본머니시스템은 평창올림픽의 환경올림픽 실현을 위하여 강원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협력하여 추진한 사업이다.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선보인 카본머니시스템은 민자 사업비 10억원을 투자해 IBC, MPC, 조직위원회, 강릉미디어센터, 친환경 저탄소 도시 강원도 미래관 등에서 운영한 총 5기이다.



카본머니시스템은 폐지를 모아 시스템에 반입 시 폐지량 만큼 CO2 금액으로 환산하여 사용자에게 마일리지로 돌려주며, 수거한 폐지는 CO2와 결합시켜 친환경 고급용지로 재활용하는 한국형 탄소감축 액션플랜이다.

이런 과정을 통하여 생산하는 고급 재생용지는 평창올림픽에서 A4 6000박스와 종이형 쓰레기통 1만3000개, 홍보물 등의 형태로 제공되었다.


한편 오는 3월 9일부터 3월 18일까지 치러지는 패럴림픽 기간 중 적립되는 카본머니 역시 도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평창올림픽에 소개된 한국의 토종 탄소광물 기술 카본머니시스템을 계기로 향후 강원도가 친환경 저탄소 도시로 거듭 날 수 있도록 탄소광물 기술기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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