뜸해진 매매거래에도 2월 아파트값 오름세 유지
2018.03.04 13:46
수정 : 2018.03.04 13:46기사원문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2.57%를 기록했다.
부동산114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나 다주택자 양도세중과(4월), 하반기 시행예정인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과 금리인상 등이 부동산 시장에 하방압력을 가할 수 있는 리스크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서울에서는 마포구 공덕더샵 전용면적113㎡가 21.06%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1월 입주를 시작한 새 아파트로 지하철5·6호선 공덕역과 가까운 역세권 단지다. 총 124가구로 구성돼 규모는 작지만 역세권 입지와 새 아파트라는 장점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신도시는 송파구 장지동 위례 아이파크(IPARK) 1차(C1-3) 전용132㎡가 13.31%로 2월 신도시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 강세가 신도시로 확산된 가운데 위례신도시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지역에서는 과천시 별양동 래미안슈르 전용109㎡가 11.73%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지난 1월 신규분양한 '과천 센트럴파크푸르지오 써밋'의 인기가 주변 아파트로 번지면서 단지 가격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