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상담센터, 패럴림픽 사상 최초 운영
2018.03.08 12:39
수정 : 2018.03.08 12:39기사원문
8일 강원도에 따르면 패럴림픽 기간에는 경기가 열리지 않는 평창휘닉스스노경기장을 제외한 강릉올림픽 파크, 평창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 정선알파인경기장 등 3곳에서 성폭력 상담센터가 운영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미투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성폭력을 당했을 때 피해자가 쉽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문화 확산을 위해 경기장 내 상담센터를 설치한 것에 대해 그 자체로도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성폭력 상담센터를 총괄 위탁 운영한 김성숙 여성긴급전화1366강원센터장은 “외국에 살고 있는 지인들로부터 언론보도를 통해 올림픽에 매우 뜻 깊은 일을 한 것에 대해 많은 지지의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1일부터 25일간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린 경기장 4곳에 운영된 성폭력 상담센터에는 총 30건의 상담이 접수되어 피해자에게상담, 심리치료와 법률 지원 하는 등 역할을 톡톡히 했다.
장시택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패럴림픽 기간인 3월 4일부터 18일까지 운영되는 성폭력 상담센터는 더 보완 운영하여 성폭력 없는 패럴림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