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국정원장, 13일 아베 만난다

      2018.03.12 17:26   수정 : 2018.03.12 22:02기사원문

서훈 국정원장이 일본 정부에 남북, 북.미 정상회담 추진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12일 오후 일본 하네다공항에 도착했다.

NHK 등에 따르면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과 함께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서 원장은 기자들에게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결과를 아베 신조 총리에게 충실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서 원장은 이날 저녁 고노 다로 외무상을 만나 남북,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하고 방북.방미 결과를 전했다.



고노 외무상은 비핵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 김 위원장의 구체적인 발언 내용을 전달받았으며 북한비핵화를 위해 한국과 대북압력 방침을 확인했다. 양측은 각각 4월과 5월로 예정된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 원장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과 함께 지난 5~6일 방북해 김 위원장과 회담했고, 이어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방북 결과를 설명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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