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거래소 경쟁 포털로 확산
2018.03.14 17:36
수정 : 2018.03.14 17:36기사원문
양사는 동시에 국내 대형 포털사이트에 가상화폐 시세정보 제공에 나섰다. 현재는 카카오를 끼고 있는 업비트가 앞서는 모양새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네이버, 다음 및 메신저 카카오톡에 암호화폐 시세 정보를 동시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다음과 카카오 검색은 현재 제공중이며, 네이버 검색은 내달중 오픈한다고 설명했다.
그간 시세 확인을 위해 거래소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APP)에 접속해야 했다.
업비트는 총 124개 암호화폐 중 원화마켓에서 거래되는 35개 정보를 제공중이어, 이용자들이 다양한 시황 정보를 찾아 볼수 있다. 업비트 시세 정보는 포털은 통합검색 결과로, 모바일 플랫폼 카카오톡에서는 샵(#)검색으로 제공된다.
이용자는 해당 코인의 현재시세, 당일고가, 당일저가, 거래대금은 물론, 1일, 1주, 1개월, 3개월, 1년 등 원화 기준의 거래금액 추이 동향 그래프를 볼 수 있다.
한편 빗썸도 오는 16일 부터 자사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세를 네이버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와 연동해, 실시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시세 제공 서비스는 3월 중 오픈 예정이며,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다.
종목별 등락률, 시가, 고가 및 저가 등 가격 관련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며, 추후 순차적으로 거래량과 거래금액, 52주 최고가 및 최저가 등 자세한 시세 정보를 추가 서비스할 계획이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