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쏘, 예약판매 하루만에 정부 보조금 고갈
2018.03.20 10:17
수정 : 2018.03.20 10:17기사원문
현대차 관계자는 "차세대 수소전기차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폭발적인 예약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최고의 품질로 본격적인 수소 시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디.
넥쏘 예약판매에 고객들이 몰리면서 보조금 추가지원에 대한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정부의 보조금이 하루 만에 소진됐기 때문이다. 올해 책정된 정부의 수소전기차 국고보조금은 1대당 2250만원씩 158대에 지급 가능하다. 지난해 이월된 금액까지 포함하면 총 240여대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지자체 보조금은 최종 공고가 나와야 알 수 있지만, 1대당 1000~1250만원 수준으로 국고보조금 대수 내에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보조금은 최대 3500만원으로 넥쏘 모던은 3390만원에, 프리미엄은 372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수준의 가격대이다. 수소 시대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충전 인프라 확보와 함께 시장 수요에 따라 적극적인 보조금 확대 정책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