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업의 확장은 생존문제".. 위성호 신한은행장 강조

      2018.04.02 17:12   수정 : 2018.04.02 17:12기사원문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금융의 한계를 뛰어 넘어 새로운 영역으로 업을 확장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위 행장은 2일 서울 세종대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최근 산업계에서 업종간 영역이 혼재되는 '업의 연결'이 벌어지고 있어 한계를 넘어선 기업들에게는 기회가 생기겠지만 기존의 모습에 안주하는 기업은 위기를 맞을 수 밖에 없다"며 "'운전하는 자동차'만 생산하는 회사가 '운전하지 않는 자동차'를 연구하는 경쟁자에게 위협당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위 행장은 "업의 확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강력한 플랫폼'"이라면서 "디지털 플랫폼인 솔(SOL)과 오프라인 플랫폼인 커뮤니티가 서로의 장점을 살려줄 수 있다면 신한이 주도하고, 신한이 결정하는 거대한 플랫폼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위 행장은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림 없고, 대한민국 금융의 상징으로 떠올리는, 초격차의 리딩뱅크를 달성하자"고 제안했다.


위 행장은 초격차의 시작에 '직원'이 있음을 강조하며 "워라밸과 비전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신한이 만드는 미래는 직원의 행복에서 시작해 고객의 꿈으로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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