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최대 부호는 中 마윈

      2018.04.08 16:34   수정 : 2018.04.08 16:34기사원문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부호는 중국 알리바바 그룹 마윈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기업인으로는 6명이 100위권 내 이름을 올렸으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아태지역 10위로 국내 최고 부호 자리를 지켰다.

8일 블룸버그가 발표한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마윈 회장의 순재산은 7일 현재 448억달러로 세계 14위를 기록했다.



이건희 회장의 순재산은 삼성전자 보통주 137억달러, 삼성생명보험 주식 45억달러, 현금.기타자산 10억달러 등 총 200억달러로 지난해 11월보다 22억달러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 순위는 44위로 지난해 11월보다 7단계 하락했으나 우리나라 기업인 중에서는 유일하게 세계 100대 부호에 포함됐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순재산이 95억달러로 5개월 새 28억달러 급증하며 아태지역 42위에 올라섰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 헬스케어 주가가 급등한 덕분이다.

이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84억달러로 아태지역 51위를, 이건희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0억달러로 55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 밖에 김정주 넥슨 창업자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75위와 93위로 100위권에 포함됐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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