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후 부산지역 학교 안전사고 '뚝'
2018.04.16 17:36
수정 : 2018.04.16 17:36기사원문
16일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학교안전공제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부산지역 학교 안전사고가 지난해까지 4년동안 30.5% 감소했다. 이는 같은 기간 학생수 감소율 9.7% 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연도별로는 2014년 6409건, 2015년 6043건, 2016년 5138건, 2017년 4452건으로 해마다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고감소율은 초등학교 37%, 중학교 33%, 고등학교 29%로 초.중학교의 경우 평균보다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사고 시간은 체육시간, 휴식시간, 수업시간 등 순으로 발생빈도가 높았다. 이 중 휴식시간과 체육시간은 사고 발생률도 높지만 감소율도 36%와 34%로 크게 나타났다.
급별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는 유치원 수업시간, 초등학교 휴식시간, 중.고등학교 체육시간으로 나타났다. 신체별 부상부위는 다리가 가장 많고 다음은 팔, 얼굴, 치아 등 순이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