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상승폭 확대 ‘9200달러선’ 상향 돌파…40일 최고치

      2018.04.24 14:11   수정 : 2018.04.24 14:11기사원문
24일 오후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폭을 확대, 9200달러 선을 뚫고 올랐다. 지난 3월 14일 이후 40일 만에 최고치다. 간밤 비트코인은 최근 랠리 피로감에 8900선을 넘자마자 되밀린 바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오후 2시2분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64% 오른 9263.22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5.28% 높아진 677.15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캐시는 8.77% 상승한 1557.88달러, 라이트코인은 6.08% 오른 161.51달러 수준이다.
리플도 5.46% 높아진 92센트에 호가됐다.


조 밴 헤크 그레이스홀트레이딩 파트너는 “미국 납세마감 이슈와 중국 구정, 정부 규제 우려로 형성된 암울한 터널이 이제 막 끝났다”며 “진짜로 강한 추세선이 형성되고 있다. 비트코인 관련 뉴스가 비교적 조용하다면 1만선 돌파도 가능할 일”이라고 평가했다.

연말 가격 예상치를 2만5000달러로 제시한 톰 리 펀드스트래트의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납세 관련 악재 등 주요 리스크들이 수그러듦에 따라 비트코인 시장 겨울이 지나가고 있다는 판단이 선다”고 강조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16% 오른 1005만7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캐시는 16.73% 급등한 168만8000원을 기록했다.
다음 달 대형 하드포크 실시 기대감에 상승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godblessan@fnnews.com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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