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일산화력 연료전지 4단계 준공

      2018.05.17 14:58   수정 : 2018.05.17 14:58기사원문


한국동서발전은 17일 경기도 일산에 있는 일산화력발전소 연료전지 4단계(5.28MW)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동서발전 박일준 사장, 산업통상자원부 김현철 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을 비롯해 벽산엔지니어링 및 두산 퓨얼셀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한 일산화력 연료전지 4단계의 설비용량은 5.28MW(440kW×12기)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6월부터 10개월간 총 235억원을 투입해 일산화력내 유휴 부지에 설치했다.

동서발전은 지난 2009년 1단계(2.4MW), 2011년 2단계(2.8MW), 2013년 3단계(2.8MW) 일산화력 연료전지 건설에 이어 이번에 4단계를 준공함에 따라 13.28MW의 대용량 연료전지 발전단지를 조성했다. 이는 연간 약 10만5000MWh의 전기를 생산해 수도권지역 2만1000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설비용량이다.
풍력발전 9기 용량과 같으며 8만t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기대된다.

동서발전 박일준 사장은 "일산화력 연료전지 운영으로 오염 배출원이 거의 없는 친환경 전력 및 난방열을 생산할 수 있게됐다.
동서발전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전체 발전량의 25%까지 확대해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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