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24시간 워싱턴 방문...북미정상회담 조율 총력
2018.05.21 17:27
수정 : 2018.05.21 17:27기사원문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이상기류를 보이고 있는 북·미 정상회담 개최 문제를 조율하기 위해 21일 1박 4일, 사실상 24시간 일정으로 워싱턴 방문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워싱턴 도착 바로 다음 날인 22일(현지시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세번째 양자 정상회담을 갖는다.
양자 정상회담은 단독회담과 확대정상회담 및 업무오찬이 이뤄진다.
이번 회담은 문 대통령으로선 '격세지감'을 느낄만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취임 직후인 지난해 6월 백악관에서 가진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상견례 당시의 '코리아 패싱설'과 달리 이번엔 트럼프 대통령의 대화 파트너이자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중재자로서 입지를 확인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에 앞서선 미측 외교·안보정책을 담당하는 주요 인사들을 접견한다.
정상회담 이후엔 주미 대한제국공사관 방문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 길에 올라 24일 새벽 서울공항으로 귀국한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