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S&C-한화시스템 합병 … 일감몰아주기 해소
2018.05.31 17:25
수정 : 2018.05.31 17:25기사원문
한화그룹은 이날 "한화S&C와 한화시스템이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가 합병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화그룹은 이날 이사회 중심의 경영과 주주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적 방안도 발표했다. 우선 사외이사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출신 사외이사 임명을 지양하고 개방형 사외이사 추천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사회 내 위원회 제도 활성화를 위해서는 내부거래위원회를 개편하고 상생경영위원회를 신설한다. 주주들과의 소통창구 역할을 하면서 이사회에 참석해 주주 관점에서 의견을 제시하는 '주주권익보호 담당 사외이사'도 선임하기로 했다. 특히 그룹 경영기획실을 해체하고 최상위 지배회사인 ㈜한화가 그룹을 대표하는 기능을 수행하도록 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