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북미 실무회담 실질적·구체적이었다"(종합)

      2018.06.11 13:55   수정 : 2018.06.11 14:02기사원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미 정상회담 하루 전날인 11일 열린 북미 실무회담에 대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만남"이라고 평가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북미 실무 대표팀의 실무회담 모습을 담은 두 장의 사진을 올리면서 "성 김 (주 필리핀 미국) 대사와 북한 외무성이 만나면서 오늘 싱가포르에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만남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올린 사진에서 김 대사는 북측에 무언가 설명하고 있으며 최 부상은 웃고 있어 밝은 회담 분위기를 보여줬다.


이날 미국측 실무협상 대표팀을 이끈 김 대사는 싱가포르 리츠칼튼 호텔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등 북한 측 실무 대표팀을 다시 만나 합의문 초안 최종 조율 등 실무 회담을 가졌다.

김 대사와 최 부상은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부터 11시55분까지 1시간55분 가량 만나 북한 비핵화와 체제안전보장 등 정상회담 합의문의 핵심 의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사와 최 부상은 이날 실무회담을 마치고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호텔을 떠났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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