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6·13 선거일 반려견 마루와 북악산 등산

      2018.06.13 17:08   수정 : 2018.06.13 17:08기사원문

문재인 대통령은 제7회 동시지방선거일로 법정공휴일인 13일 북악산을 오르며 휴식을 취했다. 공식일정이 없었던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반려견 '마루'와 함께 2시간 정도 북악산 산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문 대통령의 등산 모습은 같은 시간 북악산을 찾은 시민들에게 포착되기도 했다.



한 시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개를 끌고 오시는 노인 한 분이 인사를 하시길래 '네 안녕하세요'라고 하고 가려는데…엇? 귀인을 만났다. 오늘은 운수 좋은 날"이라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평소에도 산을 즐겨 오르며 국정구상을 가다듬는 행보를 보여왔다.


지난해 5월 취임 직후 맞은 첫 주말엔 기자들과 북악산에 올랐다. 같은 해 8월 여름휴가 때도 오대산에 다녀왔다. 올해 1월 1일에는 새해를 맞아 북한산을 찾은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내일부터 다시 공식 일정을 수행한다. 14일 오후 4시에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평가하고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