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전세계 시청자 대상 '글로벌 티빙' 서비스 시작
2018.06.14 10:10
수정 : 2018.06.14 10:10기사원문
CJ E&M은 글로벌 티빙을 시작하면서 △국가별 콘텐츠 유통 시차 △해외 플랫폼 대상 콘텐츠 일회성 판매에 따른 사업효과 약화 등을 극복하기 위한 '콘텐츠+플랫폼 융합 글로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콘텐츠 사업자가 실시간 방송을 디지털서비스로 전 세계에 선보이는 것은 CJ E&M이 최초다.
'프로듀스 48'은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게 글로벌 티빙을 통해 우선적으로 형성된 팬덤을 토대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 바로 진입할 수 있는 동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CJ E&M과 CJ오쇼핑의 합병을 통해 탄생하는 합병법인의 콘텐츠 커머스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티빙에 유입되는 전 세계 한류팬을 대상으로 '프로듀스 48' 굿즈 판매 등 커머스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CJ E&M 관계자는 "글로벌 티빙은 기존의 해외 콘텐츠 유통 프로세스에 따른 한계를 넘어 전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콘텐츠와 플랫폼을 융합한 전략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프로젝트의 성과와 경험을 분석해 향후 CJ E&M 콘텐츠의 새로운 글로벌 OTT 유통 모델을 수립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