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해외카드 원화결제 사전 차단
2018.06.18 17:24
수정 : 2018.06.18 17:24기사원문
고객이 출국 전 해외원화결제(Dynamic Conversion Currency·DCC) 서비스를 미리 전화, 홈페이지, 모바일앱을 통해 내달부터 사전 차단 신청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해외원화결제 사전차단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해외서 다시 해외원화결제 서비스 이용이 필요할 경우에도 콜센터, 홈페이지, 모바일 앱을 통해 차단 해제도 가능하다. 또 소비자가 해외에서 원화로 결제한 경우 카드사 휴대폰 알림문자를 통해 추가 수수료가 발생하는 '해외 원화 결제'임을 안내하고 결제 취소 후 현지통화로 다시 결제할 수 있다는 내용을 안내하도록 할 예정이다.금감원 관계자는 "사전차단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경우 해외 카드이용 소비자의 불필요한 수수료 부담이 크게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