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비행사도 셀카를 찍을까?

      2018.06.25 10:25   수정 : 2018.06.25 10:25기사원문
셀프 카메라(셀카)가 유행하면서 어디든 여행 중 자신의 사진을 담는 셀카가 전 세계적인 문화로 자리를 잡고 있다.

이런 대유행에 우주 비행사들도 동참하고 있을까? 온라인 매체인 매셔블이 지난 23일(현지시각) 이러한 궁금증에 답했다.

매셔블에 따르면 우주에서의 셀카는 의외로 역사가 깊다고. 미국 최초의 우주 셀카는 닐 암스트롱과 함께 아폴로 11호를 타고 달에 착륙한 우주비행사 버즈 올드린이다.




그는 1966년 제미니 12호를 타고 지구 궤도를 돌면서 최초로 우주를 배경으로 한 셀카를 남겼다.

최근 가장 인기를 얻은 우주 셀카의 주인공은 미국의 우주 비행사 마크 반데 하이. 그는 올해 초, 국제우주정거장 밖에서 7시간 24분간 우주유영을 하면서 셀카를 남겼다.


지구와 우주정거장, 그리고 자신의 얼굴이 모두 담긴 셀카 촬영에 성공하면서 유명한 사진이 됐다.


독일의 알렉산더 게르스트의 셀카 사진도 유명하다.
유럽우주국 (ESA) 우주 비행사 알렉산더 게르스트는 2014년 10월 우주 정거장에서 임무를 수행하면서 셀카를 찍었다.


칠흙 같은 우주 공간을 배경으로 우주정거장과 우주비행사, 그리고 헬멧 바이저에 비친 지구의 모습이 잘 담겨 있다.


알렉산더 게르스트는 셀카 외에도 우주에서 본 일출 사진을 찍어 그 유명세를 더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