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 獨오피스 빌딩 투자 5년 만에 300억 수익 거둬
2018.06.25 13:36
수정 : 2018.06.25 13:36기사원문
사학연금은 지난 201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금융지구에 위치한 갈릴레오빌딩에 535억원을 투자했고, 원금 회수 후 300억원의 수익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상 37층인 갈릴레오빌딩은 독일 2대 은행인 코메르츠방크가 100% 임차해 15.5년간 임대한 물건이다.
이 건물은 최근 싱가포르계 투자자에게 매각됐으며, 사학연금은 이번 매각으로 835억원을 회수했다. 사학연금의 대체투자 자산 가운데 가장 큰 수익 물건이다. 순내부수익률(IRR)이 10%를 넘었다.
사학연금은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해외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지 연기금들과 클럽딜(Club Deal)을 통한 공동투자로 미국·유럽의 물류창고 포트폴리오, 미국 멀티패밀리(Multi family·아파트 같은 집단주거시설) 포트폴리오에 투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