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잎·꽃·열매·씨·나무 진까지 약으로 사용.. 혈액순환 도와 여성건강·피부미용 효과

      2018.07.05 17:14   수정 : 2018.07.05 18:42기사원문


복숭아는 여름철 보양식으로 많이 섭취한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복숭아는 잎과 꽃, 열매, 씨, 나무의 진까지 모두 약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복숭아씨는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또 어혈과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막힌 것을 치료하고 나쁜 기운을 없애며 몸 안에 있는 벌레를 죽인다고 한다. 혈액순환을 도와 어혈이나 생리불순.가슴앓이 등 여성들의 건강과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복숭아는 100g당 칼로리가 34㎉에 불과해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또 비타민과 유기산 성분이 있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심장병과 혈관질병 등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복숭아 씨를 말려 갈아 섭취하면 생리불순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흡연자의 경우 복숭아를 섭취하면 니코틴 대사산물인 코티닌을 70~80% 정도 몸 밖으로 배출시켜주므로 폐암 및 암 유발 가능성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숭아에 들어 있는 팩틴과 폴리페놀과 같은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증상 완화에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장 속에 있는 각종 유독물질들을 배출해주는 등 장질환을 예방해주는 효능이 있다.
이외에도 땀으로 배출이 되는 칼륨을 보충해 몸의 전해질 균형을 잡아준다.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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