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또 두 자릿수 인상 부담"
2018.07.15 17:03
수정 : 2018.07.15 18:21기사원문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지난 14일 성명을 통해 "경영계는 어려운 경제 여건과 고용 부진이 지속되는 현실에도 불구하고 2019년 적용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0.9% 인상된 8350원으로 결정된 것에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중위임금 대비 60%를 넘어서는 등 우리 최저임금의 상대적 수준이 이미 세계 최상위권에 도달해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더욱 그러하다"고 밝혔다. 이어 "경영계는 이번 최저임금 심의과정에서 최저임금 구분 적용을 강력히 주장한 바 있다.
박재근 대한상공회의소 기업환경조사본부장은 "고용 부진과 소상공인의 어려운 여건에 대한 경제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2019년 최저임금이 두자릿수로 인상돼 아쉬움이 크다"며 "정부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그리고 저소득층 일자리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속히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