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규 보험개발원장 "보험개발원 4차 산업혁명 기폭제 역할 할 것"

      2018.07.17 15:29   수정 : 2018.07.17 15:29기사원문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차량 파손사진만으로 수리비를 자동으로 산출하는 자동견적시스템이 조만간 현실화 될 전망이다. 또 식품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닭 사육과정과 가공 및 유통단계 등을 추적 관리하는 블록체인 솔루션 상용화 등도 머지 않은 미래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보험개발원은 17일 서울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에서 '4차 산업혁명과 인슈테크'라는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열고 이 같은 형태의 AI와 보험산업의 융햡 사례를 소개했다.

성대규 보험개발원장은 "보험개발원은 모든 보험사가 해외 최신 정보와 동향을 편리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보험산업 혁신 성장의 기폭제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미나에선 이미지 자동견적시스템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고 및 수리내역, 보험금 지급이력 등을 비교·분석해 보험사기를 적발하는 보험사기방지시스템 등 다양한 사례들이 발표됐다.

또 리유 중국 중안기술 인슈테크 매니저는 '중안보험의 인공지능,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소개했다.
인공지능의 텍스트 인식기능을 활용한 고객관리 시스템, 영상분석을 기반으로 주행정보, 운전습관, 도로환경 등을 파악해 위험률과 보험료 산출에 반영하는 UBI자동차보험(운전습관연계보험) 등 상용화된 서비스들을 선보였다.

아울러 위험지역과 거대 공장, 자연재해 등의 보험금 지급심사에 드론을 활용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보험금 지급업무 디지털화로 업무시간이 18%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아메드 하미드 영국 트랙터블사 국제비즈니스 본부장은 실제 차량 파손사진을 이용해 부위 인식, 손상형태 파악, 수리비산출 과정 등을 앱으로 시연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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